지난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라는 글에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그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메타버스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그 기술의 능력 또는 문제점에 대해서 확인해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메타버스와 게임
메타버스의 무대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바로 게임입니다. 대표적으로 '제페토',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이 있다. 실제로 게임과 메타버스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이유는 게임과 메타버스의 유사함에 있다. 둘다 가상세계를 형성한다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메타버스와 게임의 차이점은??
게임은 제작사의 기획대로 세계관, 설정에 따라 플레이를 해야한다, 주어진 퀘스트를 플레이해야 하고, 레벨업을 하기 위해 반복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게 된다. 반면에 메타버스는 플랫폼 안에서는 이런 퀘스트나 레벨업에 대한 압박감이 없다. 유저들이 직접 다양한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생성하고, 콘텐츠간 이동이 자유롭고, 경제 활동이 가능하다. 즉 게임은 제작사로부터의 일방형 구조라고 한다면 메타버스는 멀티버스를 지향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사용자들의 적극적 개입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 분야에서의 메타버스
메타버스에 유저들이 잘 진입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나를 표현한 캐릭터 기반의 세계관 구축하는 것이 있다. 자신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커스텀하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 하면서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패션, 전자제품, 식음료 등의 브랜드들이 게임 플랫폼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 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다양한 브랜드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젊은층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 이탈리아에 유명 패션 브랜드 발레티노는 동물의 숲에서 패션쇼를 진행했고 이외에도 여러 패션 브랜드가 동물의 숲 게임 속 공간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2. 제페토
네이범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 또한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증강현실이라는 점과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자신의 부캐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자동차부터 시작해서, 화장품, 명품 브랜드, 편의점, 패션 등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동물의 숲, 제페토,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경제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실제로 메타버스 건축가라는 새로운 직업이 떠오르고 있다. 메타버스가 일상화될 경우 이들 기업만으로는 메타버스 구축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컴퓨터 그래픽 제작 기술을 가지고 플랫폼의 의도를 정확하면서도 창의성 있게 구현하는 메타버스 건축가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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