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이 39억 달러 규모의 현금 거래로 1차 의료 회사인 One Medical을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One Medical은 미국 25개 지역에 188개의 의료 기관을 운영하며 대면 진료 및 원격 진료를 제공하여 약 76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0년 1월 상장했고, 주가는 작년 고점 이후 80%이상 하락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마존은 전체 현금 거래에서 주당 18달러에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씁니다.
- 이번 거래는 지난 2018년 온라인 약국인 필팩을 인수한 이후, 한번더 건강 관리 산업의 움직임을 크게 보인 것입니다.
이 헬스 케어분야는 몇년 전부터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권을 가지고자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의료 프로세스 자체가 미국 시장내에서도 매우 비효율적이며, 만연한 거대한 시장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존 경영진에겐 매력적이었고, 아마존 헬스 서비스의 수석 부사장은 거래를 발표하면서, "우리는 의료 서비스 재창조가 필요한 경험 목록의 상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약 예약, 대기실에 앉아있기, 약국으로 이동하기, 주차 공간 찾기 등 현대 의료 서비스의 성가신 몇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앞으로도 헬스케어 분야에 큰 리소스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투자은행 Cowen의 분석가에 따르면 One Medical은 직접 방문 예약보다 가상 방문이 5배 더 많다는 점에서 Amazon에 매력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One Medical의 데이터는 자체 전자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아마존이 활용할 수 있는 15년치 의료 및 건강 시스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One Medical의 최고 경영자인 Amir Dan Rubin은 "우리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함께 혁신하고 확대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One Medical의 기술력과 팀의 역량, 아마존의 고객에 대한 열망, 서비스 개발 이력, 투자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이번 딜의 목표라 밝혔습니다.
- 아마존은 최근 '아마존 케어'를 통해 원격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국 내 20개 도시에 오프라인 클리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금번 인수로 미국 내 의료 서비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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