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크다 [아마존 4분기 수익 보고서 발표]

아마존이 발표한 수익보고서를 보면 거대한 왕국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엄청난 스케일에 정말 작은 어린아이가 된 느낌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아마존 주식이 시간외거래에서 14%나 폭등했습니다. 장 마감후 발표한 4분기 수익 보고서의 발표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 상승률은 2009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기 자동차 회사  리비안 

- 아마존 광고 수익 
- AWS의 견고한 성장세 

 

Amazon 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주당 순이익이 27.75달러로, 전년 동기 11.73달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AWS 클라우드 사업과 전기차 제조인 리비안에 대한 지분 덕분에 순이익이 작년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AWS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0%나 늘었고

리비안 투자 이익은 118억으로 지난해 4분기 143억 달러의 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리비안에서 큰 폭의 투자이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Amazon 은 처음으로 광고 단위의 크기를 공개했습니다.  그 규모는 생각보다 놀라울 정도로 컸습니다. 작년에 31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유튜브보다 더 높은 광고 수익입니다. 아마존은 단숨에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광고 수익을 많이 올리는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인력 또한 2020년 초부터 세계 인력을 거의 80만명에서 현재 160만명으로 두배로 늘렸고, Amazon이 물리적 인프라(창고,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를 구축하는데 지출한 금액이 지난해 610억으로 엄청난 지출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