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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 나선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모두 실격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보는 이들 모두가 이해할 수 없는 실격패였습니다. 한국 선수 2명이 판정으로 탈락하면서 중국 선수 2명이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대회인 올림픽에서 이러한 판정이 나온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고, 4년 동안의 선수들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점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곽윤기 선수가 언론 인터뷰에서 "바람만 스쳐도 실격 할 수 있다" 라는 말이 그대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를 본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화가 났을 겁니다. 빙상의 상태도 최악이고, 판정까지 최악인 경기에서 정말 내가 올림픽을 보고 있는지, 중국 체육대회를 보고 있는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1000m 결승에서는 헝가리 선수가 1등으로 들어왔지만 헝가리 선수 모두 실격처리 되면서 중국이 금은동을 차지 하게 됩니다.
현재 대한 체육회가 대회 보이콧까지 거론하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고 합니다. 8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선수 보호 및 국민 감정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강력하게 항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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