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19 종식선언?? 남한 탓 하는 북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0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전쟁에서의 '종식과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코로나19 방역 승리를 선포한 것입니다. 지난 5월 비상방역체계를 선언한 지 91일 만입이다. 
북한이 발표하기 전에 최근 열흘 넘게 신규 발열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환자들도 완쾌됐다는 북한 통계에 기반한 발표입니다. 

김 위원장은 과학 연구 부문이 제출한 분석 자료에 근거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해소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코로나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 건강 보호의 성공한 승리에 무게를 살고자 이런 발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최대비상 방역 전의 승리를 선포하였다고 해서 위험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고 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김 위원장은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가 완치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토론 연설에서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은 회의 토론에서 코로나19가 남측에서 유입됐다고 거듭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코로나의 초기 발생지가 전선에서 가까웠고,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가리키게 됐다면서 남한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코로나가 대북 전단을 통해 북한으로 유입이 되었고, 이러한 전단 살포가 계속될 경우 남한 당국을 박멸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여정은 대적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남한을 불면의 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물체에 묻은 바이러스로 코로나에 걸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기 때문에 이는 북한의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대적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코로나 발병의 원인을 남한의 탓으로 돌리고, 내부의 결속력을 더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방역 등급의 조정 수준이 아닌 승리를 언급한 만큼 그동안의 방역 성과에 대한 높은 수준의 차체 평가를 한 셈이라며 실제로 북한 방역조치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이러한 선포는 리더십을 부각하고, 과거 수해나 자연재해 대응처럼 위기를 성과로 전환하는 북한 특유의 전화위복 선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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