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실패한다. 유능하게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만들기 전에 '될 놈'을 만들어라
책 저자는 구글에서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있는 알베르토 사보이아입니다. 구글이라는 혁신적인 기업에서, 이런 타이틀을 받을 정도라면 정말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인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책 제목부터 저자까지 책을 읽기 전부터 매우 기대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책은 약 370페이지 분량이지만,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게 실제 사례들과 함께 잘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이 책에 핵심은 최소한의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실패라는 불안을 잠재워 주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해줍니다. 책의 추천서만 보아도 이 책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 책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실패의 원인과,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해서 다루고, 2부에서는 실행할 수 있는 도구들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그 도구들은 내가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들과 더불어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유능해도 실패한다고...??
"유능해도 실패한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유능함이 실패에 대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에서도 유능한 인재들이 엄청나게 많지만, 성공 목록보다 실패 목록이 몇 배는 더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그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유능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될 놈을 만들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말하는 거죠. 저는 유능함이 성공의 가장 큰 성공의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설 익은 아이디어는 유능함으로 좋은 아이디어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아이디어로 성장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유능함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의 빠른 검증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읽으면서 이 책은 앞으로도 자주 꺼내 보게 될 것이라고 느꼈고, 추후에 배운 내용들을 많이 쓸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치고 뒤집고 다 해보고 그만 둬라
책을 전부 다 읽고 나니, 앞으로 내가 가는 길에서, 책에서 말해주는 방법들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면, 많은 실수들과, 비용들이 허무하게 소비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성공하는 아이디어는 존재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에서 빠른 검증과 경험들 속에서 고치고 뒤집고 해봐야 진정 좋은 아이디어가 탄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커리어 진로 고민, 스타트업 재직자, 그리고 창업자 그 누가 읽어도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 아이디어가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도구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구글과 같은 대기업들에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프리토 타입 방법은 작은 규모에 스타트업에 오히려 더욱더 적합하고,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지도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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