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나니(Nani).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던 그가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나니는 자신의 SNS에 "이별의 시간이 왔다"는 말과 함께 은퇴를 발표했는데요. 축구팬으로서 나니의 활약상을 다시 떠올리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은 그의 화려했던 축구 인생을 차근차근 돌아볼게요!
맨유에서의 황금기, 박지성과 나니의 호흡
나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건 2007년이었어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었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번개 같은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가 매력적인 선수였습니다.
맨유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뛰며 정말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두 선수는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팀의 승리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죠. 박지성과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며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특히 나니의 활약이 빛났던 건 2010-11시즌이에요. 리그에서 무려 9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 공로로 팀 내 ‘올 시즌의 선수상’도 받았고요. 당시 나니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면 왜 팬들이 그를 사랑했는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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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이어진 축구 여정
맨유에서 7년을 보낸 나니는 2015년에 팀을 떠났는데요. 이후 그는 정말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며 축구 여정을 이어갔어요.
- 터키 슈퍼리그 페네르바체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여전히 클래스가 살아있다는 걸 증명했어요.
- 스페인 발렌시아로 옮겨 라리가에서도 활약했고,
- 미국 올랜도 시티에서는 MLS 팬들에게 그의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이후 호주 멜버른 빅토리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도 뛰었죠.
가장 최근에는 친정팀인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로 복귀했지만, 이번 시즌 9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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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우승, 포르투갈을 빛낸 주역
나니를 이야기하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유로 2016에서의 활약은 정말 잊을 수 없어요.
- 4강전 웨일스전에서 호날두와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고,
- 결승에서는 프랑스를 꺾으며 포르투갈이 역사상 첫 유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나니는 단순히 호날두의 그림자가 아닌,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어요. 팬들 사이에서도 "그때 나니가 없었다면 포르투갈의 우승은 어려웠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중요한 활약을 했죠.
나니의 은퇴 소감, 그리고 앞으로
나니는 은퇴를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어요.
"이별의 시간이 왔다. 축구는 내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해줬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새로운 목표와 꿈을 향해 나아갈 시간이다."
20년간 축구 하나만 보고 달려온 나니가 이제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고 하네요. 은퇴 후에도 아마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팬들과 소통하며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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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할 나니
나니는 늘 팬들에게 멋진 경기와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던 선수로 기억될 거예요. 맨유에서의 전성기, 포르투갈 대표팀의 우승, 그리고 전 세계를 누비며 남긴 기록들까지. 그의 이름은 축구 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겁니다.
나니, 정말 수고 많았어요! 앞으로도 당신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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